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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삶의 이유와 목적

본   문: 고린도후서 5장 14-15절

설교자: 조 성 훈

 

 

“그 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사 람에게 있어 “왜 사는가”하는 문제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일 년에 만 오천 명이 자살을 한다고 하는데, 계산해보면 한 달에 1,200명 정도, 하루에 40여명이 목숨을 스스로 끊는 것입니다. 사람은 세상을 살아갈 희망이 없다고 생각될 때, 살아가는 목적과 이유를 잃어버렸을 때 목숨을 내려놓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랑하던 고양이가 죽었을 때 그도 죽음을 택했습니다. 그의 삶의 목적과 이유가 바로 고양이였던 것입니다.

 

사 람들이 살아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애완견을 돌보는 것이 살아가는 이유인 사람은 자신이 먹는 것보다 개가 먹는 것을 더 챙기고 수십 만 원의 돈을 들여 개의 질병을 치료합니다. 사람들은 그를 볼 때 미쳤다고 하지만 그에게는 그것이 살아가는 이유인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제주도의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기 위해 먼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건너왔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국가의 번영이나 독립, 통일을 위해서 자신의 행복과 목숨을 내놓습니다. 어떤 이는 철학적인 이유로, 어떤 이는 경제적인 이유로, 기업을 일으키기 위해 밤잠을 자지 않고 노력을 기울입니다. 문명퇴치와 아프리카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봉사활동, 독거노인을 돌보는 등에 삶의 목적을 두고 살아갑니다.

 

 

인간의 목적

 

예 수님께서 죽으신 이유는, 이제 모든 이들이 자신을 위해 살아가지 않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은 그가 어떤 일을 하든지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갑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삶의 목적과 이유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은, 주님을 위해 사는 것이 반드시 선교를 나가거나 날마다 전도를 나가거나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일에 관여하는 것만이 주님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것만이 주님의 일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그 창조의 목적대로 살아갈 때 우리에게는 참 만족이 있습니다. 신발은 신발의 목적대로, 컵은 컵의 목적대로 사용될 때 가장 행복하듯이 우리는 우리의 창조 목적대로 살아갈 때 참다운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주님의 보혈로 사신 바 되었습니다.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오면 우리는 그것을 산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습니까? 저는 집안을 청소하다 보면 한쪽 구석에서 목적대로 쓰지 않는 물건들을 종종 발견합니다. 원래는 목적을 위해 샀지만 지금은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입니다. 우리가 그 물건이라면 사는 목적이 없겠지요. 아마 목을 맬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각자에 대한 부르심

 

우 리의 부르심은 사람마다 각각 다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선교를 나가고 사역을 하는 등 뭔가 영적인 일들을 하는 것만이 주님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교를 나간다고 모두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일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목자로, 전도자로, 교사로, 또 다른 일로 각각 부르심이 다릅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이삭이 한 일이 무엇입니까? 그저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 살았을 뿐입니다. 그의 평범한 삶도 성경에서는 중요한 한 부분이었습니다.

 

 

사역의 영역

 

그리스도인은 모든 사람이 선교사입니다. 우리는 아침마다 회사라는 선교지로 나갑니다. “나의 선교지에서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해야지”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지긋지긋한 직장 언제 그만 두나”를 생각하십니까?

 

남 편들에게 성경은 아내를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 말을 듣고 “나는 아내를 사랑할 수 없다”고 하자 “그렇다면 아내를 이웃으로 생각하고 사랑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가 다시 “이웃도 이웃 나름입니다”라고 답하자 또 다시 “그렇다면 원수로 생각하고 사랑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피할 수 없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고 자녀를 돌아보며 영적으로 육적으로 가정을 돌아보는 것은 일종의 선교입니다. 그것이 주를 위해 사는 것입니다.

 

아 내들에게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자녀들을 양육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이런 말들을 합니다. “남자는 나이가 들면서 몸에서 여성호르몬이 나오고 여자는 반대로 남성호르몬이 나오니, 나이를 먹어 50세 이후로는 여자가 남자를 지배해야 한다” 그것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90세의 사라는 남편을 “주인”이라 부르며 순종했다고 합니다. 오늘날 말씀의 권위는 땅에 떨어졌고 성경에서 말하는 원칙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치부됩니다. 가정을 아내가 쥐고 흔드는 것은 성경의 원칙이 아닙니다. 선교지에 내려진 하나님의 명령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은 시대에 뒤떨어지고 문화와 맞지 않는 듯 하지만, 그것은 창세부터 주님이 오실 때까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명령인 것입니다.

 

자 녀들에게는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배당 뒤편에 앉아 있으면 마치 딴 세상에 온 것 같습니다. 말씀시간에 설교를 할 때 뒤에서도 설교를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성도마다 사랑이 있어 너그럽게 이해한다 하지만, 과연 그런 아이들이 커서 부모님의 말씀을 들을까요? 더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은 들으려고 할까요? 초등학교 이전에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지 않으면 언젠가는 자녀들로 인해 눈물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

 

주 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행하는 것을 보고 계십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키리라” 우리의 행위를 자신에 대한 사랑으로 평가하십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을 보면서,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을 보면서, 자녀들이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가를 판단하시는 것입니다.

 

 

각자 자신의 삶에 대한 이유와 목적

 

우 리가 사는 목적이 고상하고 큰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처한 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내들을 생각하면 부엌일이나 집안일이 끝이 없어 참 답답할 것 같습니다. 그 어떤 아내도 집에서 설거지를 하면서 자신이 선교사역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집에서 집안일을 하는 것과 밖에서 전도하는 것 중에 어떤 것이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일까요? 성경에서는 둘 다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하는 것은, 우리가 사람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외국에 나가 선교를 하고 사역을 한다고 해서 더 상을 받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더 상을 받고 못 받고는 우리가 주어진 일에 얼마나 충성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의 목적을 생각해야 합니다. “각 사람은 위에서 부르신 부름에 합당하게 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노예로 주인을 섬겨도 주님을 섬기는 것이고, 가정에서 남편을, 회사에서 상관을, 사업장에서 주어진 일을 하는 것들 모두가 주님을 섬기는 것이며, 내게 있어서 사역이요, 하나님이 내게 맡겨주신 일인 것입니다. 그 모든 일을 충성스럽게 주님께 하듯 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소명입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선교지에서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여러분을 알아보게 될 것이고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게 될 것입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지만 그들이 모두 사역을 하거나 선교를 나간 것이 아닙니다. 어떤 이는 종살이를 하기도 하고 각자 처한 곳에서 주어진 일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다른 것은 그들이 “나”를 위해 살다가 이제는 “주님”을 위해서 살게 된 것입니다.

 

누군가 제게 말했습니다. “목사님은 영적인 일로 바쁘시지만 저는 육신적인 일로 바빠서 문제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산다면 그의 삶에 육신적인 일은 없습니다. 내 가정을 돌아보고 아내로서 남편을 돕고 직장에서 내 일을 잘 하는 것은, 선교지에 나가 복음을 전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삽니다. 설거지와 청소, 직장생활, 자녀양육 등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일이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다.

 

 

결론

 

여 러분이 처한 환경이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맡기신 선교지입니다. 날마다 하는 일이 선교의 일이고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나”를 위한 것은 없습니다. 건강도 가정도 주님을 위해 돌아보는 것입니다. 가정과 교회, 직장에서 현재 맡겨진 일을 충성스럽게 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입니다. 아침에 출근할 때 “나는 선교지로 간다”고 생각하시고, 집안일을 시작하면서 “나는 선교지에서 일한다” 생각하십시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이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