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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제: 구원의 확신과 그 증거

본 문: 고린도후서 13장 5절

설교자: 조 성 훈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사 람이 구원받은 것을 알 수가 있을까요? 누군가 구원받았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교만한 것일까요? 다른 사람에 대해서 그가 구원을 받았다 아니다 말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가라지의 비유를 통해 보듯이 가라지와 곡식을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본문 말씀을 보면 구원받은 것은 자신이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것을 스스로가 알지 못하면 ‘버리운 자’, 즉 구원받지 못한 자라고 했습니다.

 

 

사 람이 구원을 받을 때에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의 이름이 하늘나라의 생명책에 기록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며 창세 전부터 예비된 기업의 상속자가 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하늘나라에 가보기 전에는 이것을 알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 즉 성령님이 그 안에 거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누군가에게 성령님이 거하시는 증거를 찾는다면 그의 구원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70명을 세웠을 때 성령이 임했는데 그 증거로 사람들이 예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사울 왕도 선지자를 만났을 때 하나님의 신이 임해서 예언을 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약의 성령의 역사를 보면 필요한 경우에 어떤 사람에게 임했다가 다시 떠나갔습니다. 사울이 범죄한 후에 하나님의 신이 떠나고 악신이 그를 괴롭혔던 것이 한 예입니다. 그러나 신약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성령께서 세상 끝날까지 영원히 너희 안에 계시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그 안에 거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믿는 자처럼 행세를 하더라도 거듭난 사람이 아닙니다. 반대로 그 안에 성령이 거하고 계신다면 그는 분명 하나님의 자녀이고 거듭난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의 증거는 무엇일까요?

 

성 경은 그것을 우리 스스로가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니고데모에게 “네가 거듭나야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니고데모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었고 그런 그에 대해 주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요5:8)”고 하셨습니다. 바람이 분다면 분명 그 증거가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면 그 증거가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 오순절에 성령이 임했을 때 각 사람은 방언과 예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전혀 배운 적이 없는 언어로 말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성령이 임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마리아에서 성령이 임했을 때와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서 성령이 임했을 때에도 성령을 받은 자들은 방언을 했습니다. 또 성령을 들어보지도 못했다고 고백한 요한의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했을 때에도 방언으로 그 증거가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 네 가지 사건 이외에는 성령이 임했을 때 표적이 나타난 경우는 없습니다. 역사를 통해 보아도 그러하고, 우리 중에도 예수님을 믿고 성령이 임했을 때 방언을 한 사람은 없습니다. 즉 방언과 예언은 성령의 증거라고 볼 수 없습니다.

 

“성 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 8:16)” 성령이 거하시는 사람에게는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 4:6)”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면 하나님을 향하여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단순히 입으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낯모르는 어떤 사람에게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어떤 신을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주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히9:14)” 구원받은 사람은 죄에 대해 깨끗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죄의 짐을 느끼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말은 여러분이 죄를 짓지 않는다거나 죄로 인해 괴로워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죄의 결과로 인하여 지옥에 가는 두려움은 없다는 것입니다. 믿는 자는 자신의 죄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에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무거웠던 죄의 짐을 벗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면 죄를 지을 때 괴롭습니다. 죄를 지으면서도 그것이 죄인지 알지 못하고 마음 속에 괴로움이 없다면 그는 영적으로 죽은 사람입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5:17)” 거듭난 자의 특징은 구원받을 때부터 영적인 싸움을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누가 저에게 신앙의 가장 큰 적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나 자신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 살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죄악된 마음이 함께 거하는 것을 느낄 때 참으로 괴롭지 않습니까?

 

또한 구원받은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갈증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기에게 젖을 주지 않는다면 아기는 울부짖을 것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에게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갈증과 사모함, 그것에 대한 감동이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양식을 공급받았을 때 충족함을 느끼는 것은 영혼이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말씀의 맛은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구원받은 사람은 영적으로 성숙하고자 하는 갈증이 있습니다. 영적으로 훌륭한 본이 되는 그리스도인을 보며 그와 같이 되고픈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자신의 구원을 한 번 점검해 봐야 합니다.

 

또한 구원받은 사람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가르치시겠다 하셨으므로 우리의 삶을 그렇게 지키셨을 것입니다. 위험과 죄악에서 우리를 지키셨고 때론 마음 속으로 책망하셨습니다. 또한 삶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우시고 은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 이와 같은 성령의 인도하심이 없었다면 그는 구원받은 자가 아닙니다.

 

또한 구원받은 사람은 빛 가운데 거하게 됩니다. 즉 성령의 열매들을 맺게 됩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도덕적으로 거룩한 삶을 살고자 하고 죄에 머물러 있지 않으려고 합니다. 구원받은 자가 조직폭력배에 가담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때때로 말씀에 불순종하고 곁길로 가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구원받은 사람은 다른 그리스도인과 끊으래야 끊을 수 없는 끈이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형제간에 종종 싸우는 사람들도 형제가 어려움에 처하면 지나치지 않듯이 우리도 형제 자매들에게 그런 끈끈한 형제애가 생깁니다. 때로는 흉을 보기도 하지만 어려울 때는 먼저 찾아갑니다. 구원받은 자는 언어생활이나 모든 면에서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기 때문에 그들과의 관계는 점점 멀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의롭게 살고자 하고 말씀을 순종하려고 노력하며 세상을 사랑하지 않으려 하고 의를 행하려고 합니다. 죄 가운데 거하지 않고 성도를 사랑하며 죄를 시인하고 고백합니다. 이런 것들이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증거들입니다.

 

 

결론

 

우 리가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게 되면 우리 안에 있는 성령으로 더불어 구원받은 증거가 나타나게 됩니다. 주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고 죄의 짐을 벗게 되며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게 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게 되는데, 가르침과 보호, 인도, 책망, 감화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의 삶에는 성령의 열매가 나타나고 성도를 사랑하게 되며 빛 가운데 거하게 됩니다.

 

여 러분 안에 성령이 계십니까? 우리 중에 한 사람도 멸망하는 자가 나타나지 않기를 진실로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을 보면서 거듭났다 아니다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시고 여러분 자신이 알 것입니다. 여러분 스스로 성령이 자신 안에 계신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으면 여러분은 거듭난 사람입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도움을 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