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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벧전 4:9)

 

저는 강단에서 아침에 큐티를 하십시오라든지 매일 저녁 잠들기 전 기도하십시오등의 구체적인 적용을 잘 전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선포될 때 여러분의 삶 속에서 그 말씀이 구석구석 적용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매우 구체적인 적용이 등장하는 구절입니다.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에 대한 매우 구체적인 적용으로 대접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과거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대접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그네를 대접할 것에 대한 규례를 주셨습니다(22:21; 14:29). 이 편지를 받는 헬라문화권에 있는 사람들에게 역시 대접은 아름다운 미덕이었습니다. 물론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집집마다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2:46). 이렇게 성도들마다 집을 개방했고 그 집이 바로 교회였던 것입니다(고전 16:19, 4:15, 16:15). 예수님은 어떤 성이나 마을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가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10:11)고 하셨고, 사도 바울도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12:13)고 했으며, 히브리서 기자도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13:2)고 말했습니다.

 

요한이 칭찬했던 사람, 가이오를 주목해 보십시오.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은 신실한 일이니”(요삼 1:5). 그가 칭찬받았던 것은 나그네 된 형제들을 잘 대접하였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대접하는 것은 교회에게 요구된 사랑의 행위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왜 손님 접대가 힘들까요? 우리나라 속담에 숭어와 손님은 사흘만 지나면 냄새 난다’ ‘()은 갈수록 좋고 비는 올수록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왜 이런 반응이 나올까요?

 

손님을 초대하는 데에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가 요구됩니다.

 

그것은 시간, 비용, 헌신입니다.

 

모든 선택은 기회비용을 치르게 되어있습니다. 이 시간 설교를 들으면 이 시간에 할 수 있는 다른 일들을 포기하고 이것을 선택한 것이 아닙니까? 우리가 손님을 접대하는 것도 이외에 다른 것들을 포기하고 손님에게 시간을 쏟겠다고 선택한 것입니다. 나의 개인적인 쉼이나 여가 생활, 취미생활, 일 등을 포기한 것입니다.

 

대접하는 일에는 비용이 듭니다. 음식을 준비해야 하고 손님이 머물 때 사용하는 물이나 전기 등도 치러야 하는 비용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집이라면 이것도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또한 대접하는 일에는 헌신이 요구됩니다. 손님이 불편한 점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것들이 우리가 손님을 대접하기 어려운 이유들입니다.


우리 교회는 주일에 새로운 분들이 매주 더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오시는 분들도 있고, 타 지역에서 방문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멀리서 2-3시간을 차를 타고 오시기도 합니다.

 

그런 분들과 주일 오후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함께 식사를 나누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다른 모임이 있기도 하고 성경공부도 해야 하고 축구도 해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시간과 비용, 헌신을 다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가족들과 쉬고 싶다’, ‘다음날 출근해야 한다’, ‘재미있는 것을 즐겨야 한다등의 이유로 우리 안에 헌신의 마음이 사라진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성경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말세에는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돈을 사랑하고 쾌락을 사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말세가 될수록 사랑하는 것, 섬기는 것이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말씀에 따라 순종해야 합니다.

 

서로 대접하되 원망 없이하라는 말씀에서, ‘원망의 의미는 들리지 않게 혼자 중얼거리다입니다. 대접을 하되 불평하는 마음 없이 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음, 섬기는 마음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저 사람은 과연 내 희생을 알까’, ‘왜 나에게 고맙다고 하지 않지?’ 등을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서로 대접하는 일에 힘쓰십시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천지 만물을 지으신 분이 우리에게 이와 같이 명령하실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순종뿐입니다. 그분은 자기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아낌없이 주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순종하는 이유는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입니다.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 그 구체적인 실천이 여기 있습니다.

 

서로 대접하기를 힘쓰십시오. 매주 여러분에게 기회가 있습니다.

 

대접하는 것에는 보상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10:42)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늘나라에 갔을 때 주님께서 그 때 고마웠다, 내가 힘들고 어렵고 배고팠는데 네가 나에게 베풀었던 사랑에 고마웠다라고 말씀하신다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주님은 직접 제자들에게 그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들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것이니라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베푸신 은혜를 헤아려 보십시오. 그분이 우리에게 얼마나 겸손하게 대하셨으며 얼마나 헌신하셨습니까? 주님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내어주셨습니까? 주님이 어떤 비용을 제공하셨습니까? 주님이 피 값을 주고 행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베푸신 것을 우리만 누리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여러분이 그것으로 성도를 섬기고 대접한다면 영원한 썩지 않는 보상이 주어질 것입니다.

 

서로 대접하기를 힘쓰시길 바랍니다.

 

유평교회에 누군가가 방문했을 때, 대접과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뜨겁게 서로 사랑하는 것으로 세상에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서로 대접하십시오. 그리스도의 영광이 이 땅에서 드러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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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지난 수요설교(3/2) 내용을 요약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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