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사랑하다, 살아가다(A Loving Life)
저자: 폴 밀러
출판사: 복 있는 사람
페이지: 273페이지
<일상기도>를 읽고 저자 폴 밀러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폴 밀러의 다른 책을 살펴보니 룻기를 바탕으로 강해서처럼 써내려간 책인 <사랑하다, 살아가다>가 있네요. 룻기의 핵심내용인 "헤세드" 사랑, 헌신적이고 이타적이며 희생적인 사랑에 대해 아주 잘 표현한 책입니다. 특히 룻이 보여준 사랑의 모습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어떻게 사랑을 보여야 하는지 교훈을 제시합니다.
참 뛰어난 통찰력과 폴 밀러 개인의 삶에 녹아들어 있는 살아있는 간증, 그리고 룻기를 깊이 묵상하여 그 안에 담겨있는 지혜와 교훈을 제시하는 참 좋은 책입니다. 인간관계 속에서 희생적이고 이타적인 사랑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부모로서, 남편과 아내로서, 자녀로서 모든 관계 속에서 어떤 사랑을 보이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용하나 하고 추천을 마치겠습니다.
우리의 본능적인 생각은 "내가 아는 사람이 누구지? 누구에게 가야 편하지?"이다. 그것이 잘못된 물음은 아니다. 하지만 공동체를 만드는 예수의 물음은 "나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이 누구지? 소외되어 있는 사람이 누구지?"이다.
본능적으로 우리는 내 기분을 좋게 해줄 교회나 공동체를 찾으려 한다. 물론 환영받는 곳에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런 추구를 중심으로 삼으면 우상숭배가 된다. 모든 우상숭배가 그러하듯 이것도 결국 우리를 실망시킨다. 그러나 헤세드 사랑을 추구하는 사람은 어디를 가나 공동체를 만들어 낸다(15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