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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신학자/마이클 리브스/장호준/복있는사람

이 글은 크리스찬북뉴스에 기고한 서평입니다: http://www.cbooknews.com/?c=25/36&uid=1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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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티누스, 이레나이우스, 아타나시우스, 아우구스티누스, 안셀무스, 토마스 아퀴나스...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공룡 이름처럼 들리는, 교회사에 있어서 공룡만큼이나 오래된 신학자들의 이름입니다.

이 사람들의 이름과 삶, 그리고 그들의 신학을 꼭 알아야 할까요? 알면 무슨 유익이 있을까요?




저자인 마이클 리브스(Michael Reeves)는 한국에 소개된 책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역사 신학에 정통한 학자이자 목사입니다. 여러 조직신학의 주제들을 역사 신학과 더불어 설명하는 실력이 탁월합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열렸던 쉐퍼즈 콘퍼런스(Shepherds’ Conference)에 참석했을 때, 강사로 왔던 마이클 리브스를 만난 적이 있어 저에게는 친숙한 사람입니다. <복 있는 사람>에서 출간한 그의 책, “선하신 하나님”, “그리스도 우리의 생명”, “꺼지지 않는 불길”을 읽으면, 리브스의 깊은 신학적 통찰력과 역사 신학에 대한 넓은 이해를 충분히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종종 서평을 읽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서평을 읽고 도움을 많이 얻지 못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늘어놓거나, 반대로 목차를 보고 대충 내용을 요약하여 설명한 것처럼 보이는 서평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제가 읽어가며 느낄 수 있는 감동과 교훈을, 스포일러처럼 미리 다 알려주는 것 같아서 서평을 읽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만의 서평 기준을 만들어 제가 읽은 책에 대해 평가를 하려고 합니다. 주관적인 평가와 객관적인 평가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고, 너무 많은 책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다음의 다섯 가지 기준으로 책을 평가하기 원합니다. 제 서평을 읽고 나서 "아! 이 책은 꼭 읽고 싶다", "이 책은 좀 어렵겠구나", "이 책은 읽지 말아야겠다"라고 결정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서평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서평의 다섯 가지 기준(5H BOOK REVIEW POINTS)
1. HOW BIBLICAL: 얼마나 성경의 내용에 충실한가?
2. HOW ORIGINAL: 얼마나 독창적인가?
3. HOW NOURISHABLE: 얼마나 유익한가?
4. HOW UNDERSTANDABLE: 얼마나 이해하기 쉬운가?
5. HOW SUCCESSFUL: 얼마나 저술 목적을 달성했는가?

모두 H로 시작하는 기준이라 5H BOOK REVIEW POINTS라고 제목을 달았고, 앞글자만 따서 보면 B-O-N-U-S, 보너스입니다! 이 서평이 여러분이 책을 고르고 읽는데 보너스같이 기분 좋은 이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1. HOW BIBLICAL: 얼마나 성경의 내용에 충실한가?

사실 이 책은 신학자를 소개하는 목적으로 쓰인 것이라 성경에 얼마나 충실한가?를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구성은 각각의 신학자를 짧게 소개하고 그 삶을 간략하게 그려낸 뒤, 신학자가 주장한 교리나 가르침을 그의 저술을 살펴보며 논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각각의 신학자의 교리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그 기준이나 관점이 마이클 리브스가 이 책을 저술하면서 얼마나 성경적으로 기술하기 위해 힘썼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개혁신학이 성경에 충실한 복음주의 신학을 대표한다고 가정했을 때, 리브스의 기준이나 관점은 크게 성경의 기준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우구스티누스, 안셀무스,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을 평가하면서 풍유적 해석이나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에 지나친 영향을 받은 부분을 과감하게 지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독자가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는데, 특별히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를 다룰 때, 자유주의 신학의 아버지로 불린 그가 가지고 있던 신학이 그냥 무시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면서, 사실상 개혁신학이나 성경의 관점과 많이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리브스는 이 부분에 대해 조목조목 왜 성경의 가르침과 다른지 설명해주지 않고 단지 사실만을 기술합니다. 그래서 성경의 관점으로 왜 이런 사상이 문제가 있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혼란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이 책이 과연 성경의 내용에 충실한가를 제대로 알려면 독자 스스로 성경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자가 각 신학자의 신학을 평가할 때,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기준에 합당한 평가인지 독자가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지 내가 선호하는 신학자라서, 동의하는 신학 체계여서가 아니라, 각 신학자가 주장한 철학적 사상이 정말 성경에 근거한 것인지 조심스럽게 유의하며 살펴봐야 합니다.

이것은 마이클 리브스가 성경에 충실하게 책을 쓰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 책의 주제와 내용의 성격상 신학이라는 철학적 소재를 다루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 HOW ORIGINAL: 얼마나 독창적인가?

저자 마이클 리브스는 “감사의 말”에서 “이처럼 별로 독창적이지 않은 책을 출판하지만…”이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이런 종류의 책이 이미 많이 출간되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에 이와 같은 책이 많이 소개된 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여러 신학자의 삶을 개별적으로 다룬 책이나(예: 마틴 루터, 장 칼뱅, 조나단 에드워즈) 그들의 저작은 많이 있지만(예: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존 오웬 전집 등), 이렇게 각각의 저자와 그 저작을 살펴보며 신학의 거장들이 대표작을 통해 주장했던 신학이 무엇인지 소개해주는 책은 참 특별합니다.

또한, 각 장을 마무리하면서 “계속 읽어 가기”라는 제목으로, 방금 소개한 신학자를 더 알기 위해 읽을 만한 좋은 책들과 신학자의 저술을 소개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영어이지만, 대부분의 저작은 www.ccel.org에서 무료로 읽어 볼 수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각각의 신학자들의 생애와 업적을 잘 정리한 책들의 소개(예: 라이언 데이비스의 “아퀴나스의 사상”, 엘레노어 스텀프의 “아퀴나스”)가 있습니다. 이것도 이 책의 독특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 HOW NOURISHABLE: 얼마나 유익한가?

마이클 리브스 특유의 색깔로 각 신학자의 삶을 간략하게 묘사한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고, 유익합니다. 또한 신학자의 저술을 통해 자세히 신학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부분은 다른 어떤 책에서도 얻을 수 없는 특별한 유익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적어도 칼빈의 기독교 강요의 대강을 이해하게 되고,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을 대략적으로 알게 됩니다. 쉽게 말해 교회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저작들을 한 번 쭉 훑어볼 수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유익합니다.

하지만, 다음 기준에서 말하겠지만, 독자가 얼마나 그 신학 체계나 사상을 이해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4. HOW UNDERSTANDABLE: 얼마나 이해하기 쉬운가?

이 책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무척 어려울 수 있는 이유는 신학이라는 복잡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번역 때문이거나 저자인 리브스의 문체가 어려워서가 아닙니다. 

실제로 신학자의 삶을 다룬 부분은 흥미롭게 잘 읽힙니다. 문제는 신학 저술을 설명할 때, 그 철학적 사고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신학 교육을 받은 사람이나, 각 신학자의 저술을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은 내용이지만, 책의 제목처럼 “처음” 신학자를 읽는 사람에게는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꼼꼼이 다 이해하고 넘어가려는 시도를 거두고, 대략 신학자가 이런 내용을 주장하고 있고 저자는 이것을 이렇게 평가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차근차근 읽어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입문서로서는 쉽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 이 책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5. HOW SUCCESSFUL: 얼마나 저술 목적을 달성했는가?

예전에 교수님이 주석 서평을 하라고 숙제를 내주면서, 저자가 말하려고 한 것에 대해서만 평가하는 것이 진짜 서평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설교학에 도움이 되는 주석을 쓴 사람에게 학술적 내용이 적다고 비판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은 평가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저자의 원래 의도가 학술적인 데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자가 소개하지 않은 신학자가 있다는 점을 들어 이 책을 비평할 수는 없습니다. 저자도 처음과 마지막에 그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적어도 저자는 자신이 선정한 신학자들에 관해 탁월한 설명을 했다고 봅니다. 독자에게 충분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큼 흥미롭게 각 신학자의 삶을 그려냈고, 처음 접하는 신학자들의 저작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유익을 끼쳤습니다.

총평

저자 마이클 리브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개혁신학과 교부, 종교개혁 사상을 바탕으로 자신이 선정한 속사도 교부들, 유스티누스, 이레나이우스, 아타나시우스, 아우구스티누스, 안셀무스, 토마스 아퀴나스, 마르틴 루터, 장 칼뱅, 존 오웬, 조나단 에드워즈,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칼 바르트, J. I. 패커의 삶을 흥미롭게 그려내면서, 동시에 그들의 신학 저술을 객관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쉽게 이해되지 않는 복잡하고 미묘한 철학적 사상을 인내심있게 차근차근 설명해나가면서,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교회 역사상 가장 영향력있고 뛰어난 저작을 소개하는 데 탁월한 성공을 거둡니다. 이 책을 읽고 충분히 유익을 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이클 리브스가 소개한 신학자의 저술을 찾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리브스가 남긴 이 말이 서평을 마무리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내가 정말로 두려운 것은 독자들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이 책을 덮는 것이다. 위대한 신학자들에 대해 읽음으로써 겸손을 더해 가는 것이 맞다. 또한 이런 거인들과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스스로가 아둔하게 여겨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실제로는 유명한 인물에 대해 막연하게라도 익숙해지려 할 즈음 어리석게도 뻐기는 마음이 차오르기도 한다. 이처럼 혹여 독자 가운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여기 신학자들 가운데 자신이 필적하는 것 같은 인상을 받은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것은 내 잘못이다. 소개를 한다는 것이 그만 다루는 신학자들이 별 것 아니라는 인상을 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어떤 신학자에 대한 서론적인 소개를 읽었다는 것이 곧 그 신학자에 능통하게 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이 글이 결론이 아닌 것은, 이 책의 전체 요지가 모으고 주워담는 것이 아닌 소개하고 이끌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신학자들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면 이제 그들을 직접 만나 알아가는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다. 대개 위대한 신학자들은 그들에 대해 이야기된 것들보다 무한히 흥미진진한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들을 알아가는 일들을 계속해 가라. 근원으로 돌아가라!(389-390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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