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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두려워할 자 – 사무엘상

by 최종혁

사무엘상하는 이스라엘의 역사가 사사들이 통치하던 시대에서 왕정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엘리에서 사무엘로, 사무엘에서 사울로, 그리고 사울에서 다윗으로 지도력이 바뀌면서 이스라엘은 왕정 국가의 모습을 갖춰갑니다. 사무엘상은 사울의 죽음까지의 역사를 다룹니다. 이 역사를 통하여 우리가 꼭 배워야 할 교훈 한 가지를 이 칼럼을 통해 나누길 원합니다. 잘 아시듯이, 사사기는 참으로 암울한 역사의 기록입니다. 이스라엘의 죄와 그로 […]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언약 – 창세기

by 최종혁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서 처음 나타나신 것은 창세기 12장으로 당시 아브라함은 75세였습니다. (당시 아브라함의 이름은 아브람이었지만 편의상 아브라함으로 통칭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하시며 ‘땅, 나라(자손), 복 ’의 세 가지를 약속하셨습니다. 창 12:1-3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

출애굽과 하나님 계획의 성취 – 출애굽기

by 최종혁

출애굽기의 시작은 창세기의 끝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야곱과 그의 가족이 어떻게 애굽으로 이주하게 되었는지를 기록하며 마무리된 창세기의 말씀에 이어, 출애굽기는 이주한 가족들의 수가 얼마나 되었는지(1:1-5)를 언급하고, 그들로 시작해서 한 가족이 한 민족이 되었음을 간략하게 기록합니다(1:6-7). 단순한 사실의 기록이기도 하지만, 애굽의 왕에게 있어서는 놀랍고 두려운 일이기도 했습니다(1:8-9). 하지만 무엇보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일, 즉 아브라함이 여러 […]

거룩, 하나님과의 관계 유지 – 레위기

by 최종혁

‘관계 유지’에 있어 먼저 명확히 할 것이 있습니다.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이미 관계가 ‘형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이었습니다. 그들은 ‘민족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이었기 때문에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태어난 것만으로도 이미 하나님과의 관계가 형성되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민족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인 것과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말과 ‘구약의 성도’는 […]

순종과 불순종,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 – 민수기

by 최종혁

    민수기에서는 ‘여호와’라는 단어가 거의 400번 가까이 사용되었습니다. 그중 대부분은 ‘말하다’ 혹은 ‘명하다’와 같은 동사와 함께 사용되었습니다. ‘민수기’는 ‘백성의 수를 센다’는 의미고 두 번에 걸쳐 백성의 수를 세는 기록이 있지만, 단지 숫자 세기가 내용의 전부는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무엇을 말씀하셨는지에 대한 기록이며, 그 백성들이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또한 하나님은 그런 백성들에게 […]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요구 – 신명기

by 최종혁

신명기는 모세의 고별 설교입니다. 이 마지막 설교에서 모세가 강조하는 것은 그가 사용한 단어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모세는 ‘여호와’를 500번 정도 언급했는데, 그중 279번 정도는 “너희의 하나님”, 23번 정도는 “우리 하나님”, 그리고 6번 정도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같은 표현과 함께 사용하였습니다. ‘여호와’라는 이름 자체가 언약의 이름이었는데, 모세는 거기에 더해서 그분이 바로 그들 조상의 하나님이셨고 지금 ‘우리’의 […]

약속의 땅과 하나님의 언약 – 여호수아

by 최종혁

창세기 12장 1-3절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서 땅과 씨(자손),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15장에 가서 그 언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하셨습니다. 이 언약의 성취에 있어서 아브라함이 해야 할 것은 없었기에 이 언약은 ‘조건없는 언약’이라 불립니다. 그 이후의 기록에서 성경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시는지를 보여줍니다. 창세기에서 신명기까지의 기록에서는 특별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자손을 큰 민족으로 만드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

죄악의 소용돌이 – 사사기

by 최종혁

사사기는 시간상으로 여호수아가 죽은 후의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여호수아는 세상을 떠나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만’ 섬기지 않을 것을 염려하며 그들에게 다른 우상들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섬길 것을 신신당부했었습니다. 하지만 사사기의 시작에서 우리는 불길한 기록을 보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에서의 전쟁을 계속했지만, 그들을 완전히 쫓아내지 않습니다. 그들과 언약을 맺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은 분명 그들이 섬겨야 할 하나님의 […]

섭리, 더 놀라운 기적 (1) – 룻기

by 최종혁

룻기의 시작은 암울합니다.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란 시간 배경은 단지 시간 배경뿐 아니라 당시의 암울했던 상황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런 중에 그 땅에 흉년(가뭄)이 들었습니다. 이런 흉년은 이스라엘 백성이 불순종 가운데 거할 때 하나님께서 내리실 심판 중 하나로 모세가 언급했던 것입니다(신 28:23-24). 그때 ‘베들레헴’에 살던 엘리멜렉이 이 흉년을 피해서 가족과 함께 모압 지방으로 가서 거류합니다. 사사기에 이어 […]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 사무엘하

by 유평교회

사무엘상을 통해서 우리는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 하지 않았던 사울의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사무엘하는 하나님을 두려워 했던 사람, 하나님을 사랑했던 사람,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던 사람 다윗의 이야기입니다. 다윗은 아버지의 양떼를 치던 어린 소년이었을 때, 사무엘을 통해 왕으로서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삼상 16장). 그의 용모와 키는 왕으로서 합당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그의 마음 중심은 하나님께 합당한 자였습니다(삼상 16:7).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