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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제: 하나님으로 자기의 소유를 삼았던 사람들

 

본 문: 시편 16장 1-11절

 

설교자: 조 성 훈

 

“하 나님이여 나를 보호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저희가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심장이 나를 교훈하도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창 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성경을 보면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는 환경이나 물질을 통해 만족을 얻으려는 사람들이고, 하나는 하나님에게서 만족을 얻으려는 사람들입니다. 다수의 시편을 쓴 다윗은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복을 받은 사람이기도 하지만 반면에 많은 환란을 겪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는 때로 하나님을 원망하며 왜 자신을 버리셨느냐, 하나님은 왜 주무시냐는 등 갈급한 마음을 시로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너무나 아름다운 시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본문의 시는 자신이 여호와로 소유를 삼았다고 말하고 있고, 하나님이 자신을 가르치신다, 자신의 장래를 하나님께 의지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소득과 산업이시다(그는 하나님으로 자기의 소유를 삼았다)

 

“하 나님이여 나를 보호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1-4)” 돈을 아무리 많이 번 무당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자녀가 무당이 되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실히 섬긴 사람은 그 자손도 하나님을 믿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주밖에 나의 복이 없고 주 만이 나의 소득이요, 기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구약의 레위인들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행복하게 살리라고 약속하셨고 곧 여호수아를 통해 정복한 후, 그 땅을 제비뽑아 열 두 지파에게 나눠주셨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레위인들에게는 어떤 땅도 주지 않고 하나님이 너희의 기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수 13:33).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 중 가장 좋은 기업을 받은 지파는 누구인가요? 만일 우리가 레위지파였다면 얼마나 감사할 수 있을까요? 레위인들에게는 하나님이 그들의 기업이었습니다. 다윗 역시 여호와를 기업으로 삼고 그것에 만족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 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6)” 사람이 살아가면서 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물질적인 축복도 기쁨이 되지만 그것은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곧 또 다른 갈증이 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기쁨과 만족은 다시는 목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습니다. 다윗은 하나님만으로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오직 여호와로 자신의 소유를 삼은 사람만이 진정한 만족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가르치고 훈계 하셨다(그는 하나님의 가르치심에 귀를 기울였다)

 

“나 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심장이 나를 교훈하도다(7)” 다윗은 하나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올바른 자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다음부터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습니다. 어쩌면 하나님의 교육열은 여러분이 자녀에게 가지고 있는 그것보다 더 클지 모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그 자녀들을 끊임없이 양육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르치기 위해 40년 동안을 광야에 머물게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 가르침의 목적은 하나님을 신뢰하게 만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것입니다. 성 령께서 우리를 가르치시는 것을 보면 참 놀랍습니다(요 16:13, 요 14:26, 눅 12:11-12, 롬 8:26). 말씀을 떠올리게 하거나 환경을 통해서, 축복과 고난을 겪으면서, 성도나 불신자들을 통해서 우리를 가르치십니다. 그러나 어떤 가르침도 우리의 눈과 귀가 열려있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다윗은 참 예민한 눈과 귀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우리 역시 그러해야 합니다.

 

다 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훈계하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시고 가르치실 뿐만 아니라 징계하시고 훈계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은 그러한 징계를 받을 때 낙심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자를 채찍질하고 징계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그의 삶이 많은 환란이 있었지만 그러한 일들을 통해 자신을 훈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장래에 나의 소망이시다(그는 하나님의 약속에 자신의 소망을 두었다)

 

“내 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8)” 그는 믿음으로 항상 하나님을 자신의 앞에 모셨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엡 3:17)” 주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지만, 또 한 편으로 우리는 주님을 우리 안에 계시게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주님은 항상 우리 안에 계시지만 그것을 인식하는 것은 우리의 몫인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요동하지 않게 됩니다. 그 결과로,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9-10)”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체험할 때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됩니다. 그 때 부활에 대한 소망을 확실히 하게 됩니다.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10)” 주님의 오심이 가까이 온 것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우리는 죽음을 보지 않고 살아서 하늘나라에 올라가는 복을 받은 사람들이 되지 않을까요? 장래에 대해서 주님에 대한 신뢰가 있을 때 우리는 참으로 기뻐할 수 있습니다. 나를 부르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며 하늘로 다시 데려가시기까지 그 모든 일을 주님이 일방적으로 일하시니, 그 복을 받은 우리에게는 이것이 얼마나 벅찬 일입니까?

 

결론

 

다 윗은 여호와로 자신의 산업을 삼았습니다. 주님이 여러분의 재산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또한 우리 안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환경을 통해, 말씀을 통해, 성도를 통해, 때로는 적들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교훈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장래에 대해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1-3)”

 

“주 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11)” 이런 사실이 나의 것이라면 우리에게는 기쁨이 사라질 이유가 없습니다. 여러분 안에 계신 주님을 기억하시고 기쁨 가운데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