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모순이 없는 하나님의 계시

본문 : 시편 19편

설교자 : 조정의

하나님이 자신을 드러내시는 방법에는 일반계시와 특별계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시편 19편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반계시

먼저 일반계시가 1-4절에 나옵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시 19:1-4)

창조되어있는 피조물들, 만물이 일반계시입니다. 창밖의 나무가 하나님의 창조하심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어느 나라에 가도, 어느 시대에도 나무가 있고 생명체들이 있어서 하나님의 놀라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드러내신 방법으로 삼으신 첫 번째 계시인 것입니다. 바울은 만물에 “하나님을 알 만한 것”,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보여 알려졌다”(롬 1:19-20)고 말합니다. 그랜드 캐니언에 가거나 하늘의 별들을 볼 때, 아주 작은 곤충의 구조를 관찰할 때 우리는 시편 8편처럼 고백할 수 있습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을 내가 보오니…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시 8)

하나님이 만물을 통해 우리에게 원하시는 반응이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연을 연구하는 학문이 과학입니다.

특별계시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시 19:7-8)

율법, 증거, 교훈, 계명은 우리에게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특별계시입니다. 바울은 이것이 모든 성경이라고 밝히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함”(딤후 3:17)이라고 말하고, 베드로는 이것을 갓난아이들처럼 구하라고 명령하면서 이것이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식”(벧전 2:2)이 된다고 말합니다. 말씀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말씀에는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천지의 창조부터 새 창조까지 성경은 역사를 기록하고 있고 그 역사 중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보여줍니다. 특별히 구원의 역사가 밝히 드러나 있습니다. 우리는 이 특별계시인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 찬양하게 됩니다. 이런 것들을 연구하는 학문은 신학입니다. 신학에서 연구하는 대상은 성경 단 한 권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만물이라는 일반계시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시고, 특별계시인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지 어떤 일을 하셨는지 언어로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자제품을 예로 들면 한 손에는 제품이, 다른 손에는 제품을 만든 이의 설명서가 있는 셈입니다. 제품을 작동해보고 관찰하면서 만든 이의 능력과 지혜에 감탄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제품이 만들어진 목적이나 활용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한 설명서를 읽으면서 만든 이의 의도나 계획에 대해 감탄하기도 합니다. 우리 역시 자연만물을 연구하면서 창조주의 능력과 신성을 찬양할 수 있고, 기록된 말씀을 통해 창조주의 섭리와 구원의 역사를 찬양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이 양쪽을 관찰하면서 찬양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별을 연구하는 사람은 별의 개수와 크기, 규칙적인 운동성을 관찰하며 그 만든 이를 찬양합니다. “네가 하늘의 궤도를 아느냐 하늘로 하여금 그 법칙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욥 38:33) “그가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시 147:4)

조립하는 장난감을 샀을 때 뭔가 쓸모없는 것 같은 부품을 발견하고 버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아주 중요한 부품이었습니다. 제가 설명서를 제대로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별계시와 일반계시가 충돌할 때, 과학적으로 관찰된 만물의 정보와 하나님이 기록하신 성경의 설명이 모순이 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를 들어 성경은 6일 동안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설명합니다. 이 말씀에 따라 그대로 해석하면 현재 지구의 연대는 6천년~만년이 됩니다. 그러나 별을 관찰하는 학자는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10억 광년 떨어진 별이 현재 우리에게 관측이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화석을 연구하는 사람이 미생물 화석을 발견했는데 탄소연대측정법을 통해 확인해보니 43억 년 전이었습니다.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하나님이 성경에서는 내가 6일 동안 만들었다고 말씀하시고 눈에 보이는 만물에서는 그것을 드러내지 않으신 것입니까?

잘못된 해결방법 1

잘못된 해결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일반계시에 대한 관찰 결과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창조과학이라는 이름 하에서 자주 범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과학적인 결과물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무조건적인 반감을 가지는 것입니다. 과학이라고 해서 무조건 객관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없다는 것을 전제하고 그 바탕으로 세워진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조건적 반감은 경계해야 합니다.

또는 이들을 핍박하는 행동도 잘못된 것입니다. 자연만물에 관해 여러 가지 과학적 의문을 갖는 것 자체를 기독교 신앙에 반대하는 것, 대항하는 것으로 취급하는 것입니다. 사탄적 사상, 기도가 필요한 대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으로 취급하는 것입니다. 이는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행하는 폭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불만을 가진 사람으로 못 박는 것은 문제입니다. 질문 자체를 하지 못하도록 틀어막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함께 합리적으로 풀어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경우도 잘못입니다. 과학적 해설의 문제점, 가설을 성립하는 조건의 문제점을 논리적으로 지적하기 보다는 신앙심으로 선동하는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수 없나?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으니 그렇게 하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10억 광년 떨어진 별을 바로 보게 하셨다, 43억년 된 화석을 하나님이 그 정도 오래된 것처럼 보이게 하셨다는 등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만물에 대한 일반적, 합리적 설명으로도 하나님의 광대하심, 전능하심을 충분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화를 거부하고 무시하는 경우도 잘못입니다.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의문을 가집니다. 합리적인 대답을 듣고 장애물이 제거되었을 때 하나님께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노력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예수님 믿고 잘 살고 있으니 관심 갖지 말자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과학의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합당한 가르침을 교회나 가정에서 해주지 못한다면 그들에게 혼란을 주는 것입니다.

또한 자료를 조작하여 성경을 입증하려는 것도 문제입니다. 중국 터키 합작팀이 노아 방주 발견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조작된 자료로써 쿠르드족을 고용하여 오래된 건물을 뜯어 산에 묻게 하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2008). 기독교를 변증하려고 했으나 결국 더욱 신뢰감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론 와이엇이 발견한 홍해 바다 바닥에 있는 이집트 시대의 마차 바퀴, 증거물들은 미리 가져다 심어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성경이 사실이라는 것을 입증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공룡과 사람 발자국이 함께 찍혀 있는 화석도 조작된 인간의 조각작품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조작된 자료를 잘 알아보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또한 잘못된 성경해석으로 과학적 사고를 통제하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땅의 기초를 두사 영원히 요동치 않게 하셨나이다(시 104:5)”는 말씀은 천동설을 지지하게 했던 핵심 구절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표현이지 천동설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 두 가지 모순을 해결할 때 이런 방법들은 옳지 않습니다. 과학은 무조건 잘못된 것이라고 하여 없는 증거물을 만들어내고 대화를 거부하거나 비논리적으로 대항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결과물들, 일반계시를 봐도 성경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잘못된 해결방법 2

특별계시에 대한 바른 해석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반계시인 만물을 연구해보니 이 책은 모순되는 부분이 많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들은 성경의 목적을 제한합니다. “성경은 종교에 대한 일반 원리를 말해주지 과학적인 법칙이나 생물학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지구의 나이가 수백 억 년이든 1만년이든, 진화가 일어나든 말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백성에겐 사실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말들 중에 일부는 맞습니다. 성경은 과학책, 생물학책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고 죄로 타락한 세상을 구원하시는 역사에 대한 책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 성경에 기록된 과학적, 역사적 정보에 사실이 아닌 것이 있다는 것은 치명적인 문제가 됩니다. 특별계시인 성경이 믿을만한 책이 아니라는 결론이 내려지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딤후 3:16).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출 20:11) 성경이 종교적인 책이지 과학적으로 정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성경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진화론, 빅뱅이론 등의 과학의 이론을 받아들이기 위해 성경을 왜곡시켜 해석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창세기의 창조기록은 바벨론시대 유대인들의 전통과 하나됨을 지키기 위해 여러 저자들이 당시 바벨론 설화를 모방하여 만들어낸 설화라고 주장합니다. 신화라는 것입니다. 노아의 홍수, 아담의 존재, 예수님의 부활 등의 여러 기적들이 등 자연적으로 일어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것에 대해서 모두 의문을 제기합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기록했지만 당시 사람들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성경의 권위에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식으로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건 부활의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부활 메시지 자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거짓에 근거한 믿음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과학적인 이론이나 해설에 익숙한 사람은 반대인 하나님의 특별계시를 무시하거나 왜곡하려고 하는데 이것은 문제입니다. 성경을 무시하면서까지 일반계시의 관찰결과에 맞추려는 것은 문제입니다.

또한 임의적인 성경 해석도 문제입니다. 자신이 발견한 과학적 해석과 모순이 되는 성경의 기록을 과학에 맞춰 변형, 억지 해석하는 것입니다. 태양을 넷째 날 만드셨다고 했으니 이전 3일의 “하루” 개념은 정의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결국 창세기 1장의 하루는 문학적 개념의 하루로 24시간의 하루가 아닌 것입니다. 진화론적인 이론을 받아들이기 위해 성경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이 내용을 기록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달하면서 그들이 어떻게 이해하기를 원했을까요? 그들에게 “하루”는 24시간의 “하루”가 아니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하나님이 진화를 통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고 넘어가면 안 되냐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 정도 융통성과 열린 마음을 가지면 안 되나, 성경의 문학적 표현이라고 여기면 안 되나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입에서 나온 말씀으로 천지를 6일 동안 창조하셨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 입 기운으로 43억년동안 만물을 창조하셨고, 홍해를 가르고 벽을 세워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셨다고 말씀하셨지만 사실 물에 휩쓸려가며 겨우 홍해를 건너게 하셨고, 그 아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오천 명을 먹이셨다고 기록했지만 사실은 오천 명이 함께 도시락을 싸와서 먹은 것이고, 부활했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사실은 실제로 부활했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믿는다면, 하나님은 믿을만한 분입니까? 성경은 믿을 수 있는 책입니까? 이 책이 말하는 구원은 정말 사실입니까? 하나님은 한 입으로 두 가지를 말씀하시는 분이십니까?

“이스라엘의 영광이신 하나님은 거짓말도 안 하시거니와”(삼상 15:29)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전부터 약속하신 것이다”(딛 1:2) 하나님의 모순적인 말씀을 하시는 분이라면, 이 창조도 우리의 구원도 믿을 수 없는 것이 되고 말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올바른 해결방법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을 믿으라.

죄인인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롬 1:21) 우리의 죄악된 마음으로는 말씀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고후 4:6).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 마음에 들어오셔서 계시를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알게 하실 때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먼저 믿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 11:3)

유명한 과학자 칼 세이건과 R. C. 스프로울이 대화를 했습니다. 칼 세이건은 빅뱅이론을 믿는 사람입니다. 빅뱅이론은 간단하게 말해서,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큰 충격과 에너지로 지금의 만물이 생겼다는 이론입니다. 스프로울이 그 에너지와 충격은 어디서 왔는지 물었고 세이건은 알 수 없고 알 필요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스프로울은 ‘아니다. 반드시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건 과학이 아니라 마법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은 둘 다 믿음이 필요합니다. 빅뱅이론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믿음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믿음은 하나님께 믿음을 두는 것입니다.

2. 성경으로 과학을 검증하라.

물론 성경은 과학책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과학의 분야를 성경으로 검증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역사적, 과학적 기록들에 대해 신뢰하고 우리가 실제 관찰하는 결과에 대한 해석을 검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경에 대한 믿음을 두고 사실을 검증하려고 해야 합니다. 10억 광년 떨어진 별을 보는 것의 문제는 빛의 속도가 일정한가라는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실제로 과학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43억년으로 측정된 화석은 어떨까요? 탄소연대측정법에는 문제가 없을까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설명서를 보고 제품을 살펴보는 순서가 맞습니다.

그러나 먼저 유의해야 할 것은 성경의 바른 해석입니다. 성경의 시적 표현인데 억지로 해석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성경으로 과학을 검증할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성경의 바른 해석입니다.

3. 과학으로 성경의 하나님을 확증하라.

특별계시(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면서 만물을 관찰하는 과학자들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화론의 증거로 삼는 그랜드 캐니언을 방문해도 성경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창조의 증거를 발견합니다. 어떤 믿음을 가지고 바라보느냐에 따라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다는 기본 전제를 버리고 과학적, 합리적, 이성적 방법으로 만물을 연구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 그분의 충만한 신성과 능력을 발견하게 됩니다. 기록된 특별계시에 대한 믿음, 그것은 하나님의 또 다른 계시인 만물을 바라볼 때 믿음이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확증이라는 말은 증명이 되어야만 하나님의 존재가 사실이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성경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신 하나님을 만물을 통해 확인하는 것뿐입니다.

결론

“누가 철학(진화론)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골 2:8). 단풍, 아름다운 자연, 아름다운 사람들, 그들의 삶과 역사, 문화, 예술을 볼 때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신성과 영광을 드러내는 계시로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다는 안경을 쓰고 보면 그 모든 일반계시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인 말씀과 모순을 이루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눈으로 보면 그 모든 만물이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