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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제: 거짓 구원의 위험성

본 문: 마태복음 13장 24-30절

설교자: 조 성 훈

 

 

“예 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 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지 금 세상은 주님의 오심이 가깝습니다.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고, 민족과 민족이, 나라와 나라가 대적하여 일어나고 경제적, 정치적, 도덕적으로 매우 피폐한 시대입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가 그들의 지도자에 대해 실망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지도자가 나오면 뭔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예언하신 말세의 징조들이고 이런 혼란 가운데서 적그리스도가 도래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세상에서는 기대할 사람이 없습니다. 오직 우리 주 그리스도를 기대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창세 이후 여러 방법으로 인간을 구원할 계획을 가지고 계셨지만 사람들이 그때마다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이제 몇 주에 걸쳐 성경에서 말하는 ‘가라지’는 무엇이고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진정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 믿음은 어떤 것인지, 구원받은 증거들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곡식과 가라지의 성장

 

한 사람이 밭에 가서 곡식을 뿌렸고 그 곡식이 자랐는데 그중에는 가라지도 함께 있었습니다. 주인에게 종들이 와서 가라지가 나왔다며 뽑기를 원하냐고 물으니 주인은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스럽다며 추수 때 가려내어 불에 태우겠다고 했습니다. 이 비유에 대해 주님께서 해석하신 것을 보면, 씨앗을 뿌리는 자는 주님이시고 좋은 곡식은 천국의 아들들이며 가라지는 사단의 아들들입니다.

 

 

가라지를 뿌린 마귀

 

이스라엘의 가라지는 보리와 밀의 중간처럼 생겼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알곡과 전혀 차이가 없지만 분명 그 안에는 알맹이가 없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가라지와 같은 사람은, 겉으로는 그리스도인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거듭나지 않은 사람을 가리킵니다. 오랫동안 목회를 하며 지켜보니 참 신기한 것은, 어떤 사람은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아도 구원받은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말씀을 줄줄 외고 있어도 거듭나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오늘 예수님이 오신다고 하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휴거될 수 있을까요? 아마 하늘나라에 올라가지 못하고 남아있는 사람들도 더러 있을 것입니다. 주중에 주님이 오셔서 성도들이 휴거된다면 주일에 남은 사람들이 교회에 와서 사람들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초 대교회 때처럼 구원받을 때 방언을 하거나 성령이 임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예수님을 믿으면 이마에 파란 점이 생기거나 구원받은 이후에 가슴에서 펄펄 열이 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래서 누가 알곡이고 가라지인지 더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라지는 곳곳에 거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고후 13:5)”

 

예 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냐는 물음에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사관 면접에서 통과하여 비자를 받은 사람이, 누군가 비자를 받았냐고 묻는데 화를 내겠습니까? 아마도 신이 나서 그렇다고, 몇 번을 물어봐도 그렇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구원받고 하늘나라에 갈 수 있냐고 물어보는데 그 물음에 기분이 상했다면 그는 명백히 구원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자신이 구원받지 못했다면 스스로 밝히고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이 도움을 청하지 않고 기다리겠습니까? 이것은 그가 죽고 사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머지않아 주님이 오시는 날을 맞게 될 것입니다. 저는 텔레비전을 통해 아프리카 아이들이 병들고 못 먹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주님께서 세상의 모든 사람을 구원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시기 때문에 죄를 벌해야만 합니다. 구원의 선물을 거절한 사람들을 구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둘다 추수 때까지 같이 자람

 

곡 식과 가라지는 너무나 같아 보여서 겉으로는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의 열 두 제자 중에도 하나는 가짜였습니다. 거짓 목자, 거짓 그리스도인, 거짓 전도자들이 수많은 사람들을 잘못된 곳으로 인도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마 13:36-40)” 주님은 지금도 세상 곳곳에 복음의 씨를 뿌리고 계십니다. 주님은 가라지와 같은 거짓 그리스도인을 세상 끝날까지 그냥 두십니다. 하나님은 세상 끝날에 곡식과 가라지를 가려내실 것입니다.

 

왜 사단이 가라지를 곡식 중에 뿌릴까요? 그 이유는 곡식이 자라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곡식인 것처럼 행동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추수 전에 들판을 걸어본 적이 있습니다. 어떤 논에는 가라지가 절반도 넘게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우리 교회 안에 가라지는 어느 정도를 차지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하늘나라에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중에 가라지가 전혀 없기를 기도합니다.

 

 

둘의 결과는 다름

 

그 렇다면 자신이 가라지인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가라지는 뿌리도 대도 잎으로도 곡식과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오직 그 열매만이 다를 뿐입니다. 성경에는 좋은 나무가 못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마 7:17-20). 그 가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가를 보면 그가 가라지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진짜인 것입니다. 바람이 어디에서 불고 어디로 가는 지 알 수 없지만 나뭇가지의 흔들림, 즉 그 결과를 보고 알 수 있듯이, 믿는 자도 성령의 역사하심을 보고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

 

밭 에는 곡식과 가라지가 함께 자랍니다. 우리 중에도 그러합니다. 생긴 것은 그리스도인처럼 생기고 말하는 것도 그리스도인 같지만 그 안에 생명이 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자신을 냉정하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도움을 청해야 할 것입니다.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끝이 오기 전에 자신이 정말 예수님을 믿는지 주님이 오시면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지를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갈 수 없다면 도움을 구하는 것이 정직하고 현명한 행동입니다. 주님이 오셔서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하신다면 그것이야말로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령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명할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는 성령이 거하십니까? 그렇지 않다면 영혼의 문제를 지금 당장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휴거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날 것입니다.